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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이 살아가며 겪는 갈등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삶의 과정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시련은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찾아오며, 때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좌절을 남깁니다. 사회는 흔히 그러한 상황에 맞서 싸우라고 말하지만, 작디 작은 개인이 거대한 외적 요인과 정면으로 대립하는 일은 대부분 또 다른 상처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개인은 깨닫게 됩니다. 혼자만의 힘으로 모든 것을 견뎌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 그래서 우리는 타인의 존재에 기대며 살아가기를 선택합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 함께하는 시간, 직/간접적인 도움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합니다. 관계는 그렇게 개인을 지탱하는 하나의 구조가 됩니다.